Chopin - Ballade 1

비오는 날 듣는 쇼팽의 발라드가 왜이리 슬플까?...
발라드 인데...

여기 들어오시는 분들 들으라고 올리고 싶지만...
아마도 저작권 법에 걸리는거 같아서...^^;

음악과 책이 없었다면,
우리의 일상이 삶이 하루하루가...그래서 마음이...
얼마나 딱딱해졌을까?...

피아노 연주를 들으니...
피아노를 다시 배우고 싶다...
마음은 쇼팽의 발라드를 연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...ㅎㅎㅎ
첼로가 안정 궤도 (그럴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...)에 오르면,
피아노 레슨을 다시 받아볼까?...

by Carol | 2009/09/21 12:59 | 트랙백 | 덧글(0)

첼로 연주

바흐의 무반주 첼로 서곡 Suite no. 1 Prelude

묵직하게 울려오는 첼로 소리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준다.
이 곡을 듣고 있으면,
조용하게 안개낀 아침이 상상이 된다.
초록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에서 창문을 열고
맑고 청명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
조용히 이곡을 연주하기...
(그런 날이 올까?...그럴 수 있을까?...^^)

사실, 뭘 해보겠다고...이걸 어떻게 써먹어야지...라는 계획 없이
그저...새로운 악기를 배워보고 싶어서 시작한 첼로 레슨이다.

파블로 카잘스는 죽기 전까지 매일매일 연습했다는 이 바흐의 곡을,
나는 언제쯤 연주할 수 있을까?...

서울 성모병원 일요일 오후 4시 미사에는 오르간과 플룻이 같이 연주를 한다.
오르간에 그저 플룻이 함께 했을 뿐인데,
그날...그 미사 시간에 들었던 플룻 소리는
가슴을 툭 치고 지나갔다.

조용하고 차분한 플룻 소리는
 아픈 환자들과 그걸 지켜봐야 하는 보호자들의 마음을
괜찮다, 괜찮다, 괜찮다...
조용히 어루만져 주는 듯 했다.
그래서 미사가 끝나고 바로 일어날 수가 없었다...
그 위로의 손길을 계속 잡고 있고 싶어서...

그러면서 문득,
부러웠다.
나도 첼로를 그렇게 연주하고 싶다...
그리고
이렇게 첼로 소리를 들려주고 싶다...

하고 싶은 일이 또 생겼다.
자, 기운을 내자!

by Carol | 2009/09/18 16:14 | Diary 2009 | 트랙백 | 덧글(0)

...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...

희망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, 없다고도 할 수 없다.
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. 원래 땅 위에는 길이란 게 없었다.
하지만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,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.
 
- 루쉰. 고향(1921) 중에서 -

루쉰의 위 글은 많은 책에서 인용되고 있다.
최근에 읽었던 책에서도 역시 그의 글이 인용...

내가 걸어간다면, 이 길 역시 곧 길이 될까?...
아니,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구할 수 없다고 해도...
위험한 길이 아니라면, 낭떠러지가 아니라면...
난 나의 길을 걸어가고 싶다.

그런데, 지금은 내 길이 어떤 건지, 제대로 된 길로 들어선건지...
그것조차 모르겠다.

서른 중반이 넘었는데...어떻게 이런 것 조차도 모르고 헤매고 있는 건지...
언제나 확신을 가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내 길을 걸어 갈 수 있을까?...

by Carol | 2009/02/26 21:55 | 트랙백 | 덧글(0)

그 곳, 그 시간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면...

한적한 제주올레길이 생각나는 월요일이다.
그 길을 아무 생각없이 걷고 싶다.
그럼...머리도 맑아지고 화도 가라앉고 미움도 사라지고 생각이 명료해지지 않을까?...

불과 한달 전 일인데...
십년은 지난 듯 아주 까마득하게 오래전 일 같다.

긍정의 에너지는 커녕 있던 에너지도 모두 소진되어...
 다시 어디로 도망갈 곳 없을까 두리번 거리고 있다.

아,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어~~~

by Carol | 2009/02/23 16:07 | Diary 2009 | 트랙백 | 덧글(0)

내성...

지지리 복도 없는 캐롤...

조용히 안 넘어가도 되는 일은 조용히 넘어가고,
조용히 넘어가야 될 일은 조용히 안 넘어가고 있다.

왜 갑자기 오바하면서 Stefano는 친절을 베풀며,
평소에 그렇게 착하던 Sirkka 언니는 왜이리 까칠하게 구는가...
둘이 평소에 하던대로 하면, 전혀 문제가 안 될텐데...

왜, 이런 사고에는 내성이 안 생기냐고!!!

by Carol | 2009/02/20 18:17 | Diary 2009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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